매거진


청바지로 만드는 예술, Ian Berry

editor
@Barksi
PREV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는 패션 핫 아이템인 청바지. 다들 집에 하나씩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런 청바지로 예술을 만드는 작가가 있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청바지의 작품화라는 키워드 자체도 신선하지 않을 수가 없죠. 넓은 폭을 가진 청바지의 컬러 그리고 워싱, 형태 등을 활용하여 그림의 명암 차이를 주어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그의 그림은 한번 보게 되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매력을 과시합니다.

이안베리에 대하여
이안 베리는 영국 태생으로 원래 직업은 광고 회사 직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옷장에 쌓여있는 낡은 청바지들을 보게 되었고 그것들에서 영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캔버스에 각기 다른 톤의 청바지들을 잘라 하나씩 붙이면서 그림의 형태를 잡아갔습니다. 매력적인 감성을 담은 낡은 청바지 조각들이 이어지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깊이감의 매력을 느낀 그는 계속해서 풍경화나 초상화, 정물화의 작품들을 만들어 자신만의 특별한 청바지 작품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이안 베리의 성공
그는 청바지와 연관이 있는 인물 또는 대상이나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는 '데니무'라는 활동명을 가지고 활동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데님의 일본 발음에 푹 빠지게 되어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로는 스웨덴의 GATTO 갤러리의 디렉터가 이안 베리의 재능을 알아보게 되었고 전시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첫 전시였던 때부터 그는 모든 작품이 팔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때 그 전시가 시발점이 되어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펼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안 베리의 새로운 도전
그는 평면적인 작품들 이외에도 입체적인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레이벤과 이안 베리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선글라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몇 주 동안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 공들여 제작을 하였으며 최대한 튼튼하게 제작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인테리어도 청바지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작품으로 소화했습니다. 거실 겸 침실 인테리어에 쓰인 가구나 소품 등 모두 청바지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레이스 베이크 박물관에서 전시를 하였으며 제목은 'Lockdown Living Room'이었다고 합니다.

청바지의 새로운 변신 어떠셨나요. 이안 베리의 그림들은 데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들이 작품들에 잘 녹아있어 아마 청바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눈에 빠지실지도 모르겠네요. 독특한 질감과 표현은 감탄사만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겁니다.
NEXT

29-MARCH -2022